M·G·광역급행·직행좌석…헷갈리는 버스 체계

M·G·광역급행·직행좌석…헷갈리는 버스 체계

입력 2014-07-17 00:00
수정 2014-07-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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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새 정책 나오면 혼선…”단순·통일해야”

수도권 직행좌석형 광역 버스의 입석 금지가 시행되면서 승객들이 복잡한 버스 체계로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비슷한 노선인데도 운행 관리 체계와 규제가 다르기 때문이다.

M 버스, G 버스, 직행좌석형 버스, 광역 버스, 간선버스 등 이름도 다양하다.

이 때문에 노선이 얽혀 있는 수도권만이라도 새 정책이 나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버스 체계를 단순화하고 통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법정용어로 시내버스는 광역급행, 직행좌석형, 좌석형, 일반형 등 4종류로 구분한다.

그러나 광역급행과 직행좌석형을 합쳐 통상 광역 버스라고 부른다.

광역급행 버스는 흔히 말하는 ‘M 버스’다. 국토교통부 장관이 면허를 발급하며 정거장 수는 6곳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도입 당시부터 좌석제로 운영됐으며 버스 앞에 잔여 좌석 수가 표시된다.

직행좌석형 버스는 정거장 수가 같은 노선 일반버스의 2분의 1로 제한된다. 면허는 경기지역의 경우 도지사의 위임을 받은 시장·군수가 발급한다.

애초 좌석제로 도입됐으나 승객 수요가 넘쳐 관행적으로 입석을 허용해 오다가 이번에 세월호 참사로 안전이 화두가 되면서 뒤늦게 입석금지 위반 단속 대상이 됐다.

좌석형과 일반형은 주로 시내와 가까운 인접 도시를 운행하며 좌석 수가 많고 적은 차이다.

경기도는 이 같은 체계로 버스를 분류하고 직행좌석형은 빨간색, 좌석형은 파란색, 일반형은 초록색을 사용하고 있다.

반면 서울시는 4단계로 분류, 광역은 빨간색(R 버스), 간선은 파란색(B 버스), 지선은 초록색(G 버스), 순환은 노란색(Y 버스)를 각각 사용하고 있다.

인천시도 서울과 마찬가지고 광역, 간선, 지선 체계다.

G 버스는 경기도에도 있다. 서울 G 버스와 달리 경기지역 버스라는 의미의 브랜드이며 직행좌석형, 좌석형, 일반형 모두 해당한다.

이와 별도로 시외버스는 광역단체장이, 고속버스는 국토부 장관이 각각 면허를 발급한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노선 협의를 하다 보면 담당 공무원들도 헷갈리고 시·군 버스 노선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을 때가 있다”며 “버스 체계와 용어를 승객이 이해하기 쉽게 손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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