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초대 충남지부장서 ‘교육 수장’된 김지철>

<전교조 초대 충남지부장서 ‘교육 수장’된 김지철>

입력 2014-06-05 00:00
수정 2014-06-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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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62) 충남도교육감 당선인은 전교조 초대 충남지부장을 지낸 전교조 출신이다.

천안 출생으로 그곳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나왔다. 공주사범대학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태안여중, 성환고, 천안여고, 천안중앙고, 합덕농공고, 덕산고, 천안공고, 천안북중, 신당고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참교육’을 내세운 전교조의 초대 충남지부장으로 활동했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교육위원 및 부위원장을 지냈고 오제직 충남교육감이 중도하차한 뒤 2009 4월 실시된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한차례 낙선했다. 이후 2010년 실시된 충남도의회 교육의원(천안선거구)에 당선됐다.

그는 두 번째 도교육감에 도전, 마침내 충남도 교육수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하지만 몇몇 보수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서만철(59·전 공주대학교 총장) 후보와 개표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는 초박빙 승부를 연출했다.

김 당선인은 과묵한 성격에 합리적 원칙주의자라는 평을 주위로부터 받고 있다. 예비후보 당시부터 첫 민선을 포함, 전·현직 교육감 3명이 임기 중간에 각종 비리혐의 등으로 잇따라 하차해 위상이 땅바닥으로 곤두박질한 충남교육을 과감히 개혁할 적임자로 꼽혔다.

그는 비리와 부패, 충남교육의 낡은 시스템을 혁신해 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도 첫 진보교육감 당선에 불안해하는 공직사회에는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대화합의 충남교육을 하겠다”며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아이들 중심으로 생각하고 움직인다는 원칙만 지키면 불안감을 느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김 당선인은 선거과정에서 부정부패 없는 충남교육, 고교평준화 확대시행, 혁신학교 100프로젝트, 농어촌 작은학교 살리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의무 급식, 교직원 신바람 프로젝트 등을 약속했다. 진보적 공약들이 많다.

그는 “약속은 말 그대로 지켜나가야 한다”며 “진심으로 아이들만 생각하는 교육, 학부모님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교육, 도민이 주인이 되는 참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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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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