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눈물, 고승덕 아들 이중국적·병역문제 의혹 제기에 “아들 건드리지 말아달라”

고승덕 눈물, 고승덕 아들 이중국적·병역문제 의혹 제기에 “아들 건드리지 말아달라”

입력 2014-05-30 00:00
수정 2014-05-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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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서울 교육감 후보.
고승덕 서울 교육감 후보.


‘고승덕 눈물’ ‘고승덕 아들’ ‘고승덕 이중국적’ ‘고승덕 병역’

고승덕 서울교육감 후보가 아들의 이중국적과 병역 질문에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고승덕 후보는 30일 “문용린 후보가 서울교육청 장학사를 동원해 관권선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자녀의 이중국적 문제에 대해서는 “잘못을 저질렀으면 제가 책임지겠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고승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용린 후보의 관권선거 의혹을 폭로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사실을 입증하는 녹취록을 확보하고 있고, 문용린 후보의 관권선거 의혹을 입증하는 증거들을 선관위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날 경쟁자인 진보 진영의 조희연 후보가 거론한 본인 아들의 ‘이중국적’ 의혹에 대해서는 눈물로 호소했다.

고승덕 후보는 “아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우연히 미국에서 태어나 이중국적을 갖게 된 것”이라며 “아들은 건드리지 말아주십시오. 잘못을 저질렀으면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며 울먹였다. 고 후보의 격정적인 눈물로 기자회견은 중단됐다.

이어 고승덕 후보 측 관계자는 “아직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은 상황이고, 주소는 서초구에 두고 있다. 병역을 연기해 놓은 것일 뿐”이라며 “나중에 본인이 (국적을)선택할 문제로 위법한 일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희연 후보는 미국 시민권이 있는 고승덕 후보의 아들이 병역대상자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중국적인지 후보 등록 신청서에 허위사실을 쓴 것인지 밝히라”고 말했다.

또 조희연 후보는 “미국 시민권자가 한국의 병역의무가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되며 선관위가 이에 대한 조사를 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선관위 자료에 명시된 고승덕 후보의 병역사항 공개내용을 보면 고 후보의 자녀 1명이 2010년부터 징병검사를 연기했으며, 24세 이전에 출국했다고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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