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 “해경 해체보다 진상조사가 우선”

서울대 교수 “해경 해체보다 진상조사가 우선”

입력 2014-05-21 00:00
수정 2014-05-2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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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완화 국정 기조 사고 유발”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민교협)는 20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교수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이 져야 할 책임의 몫을 과거 정부로 떠넘기며 적폐(積弊)를 운운한다”면서 “해양경찰 해체 등 조직개편 이전에 철저한 진상 조사가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영찬 민교협 의장은 “승객과 선박을 돌보지 않고 탈출한 선장과 승무원은 스스로 ‘재난의 컨트롤타워’임을 부정하는 청와대와 판박이처럼 닮았다”면서 “공공성을 허물며 ‘기업 프렌들리(친화)’를 외쳐 온 ‘기업국가’의 필연적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비정규직, 화물 과적 등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는 요인들은 ‘규제 완화’라는 국정기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교협 교수들은 전날 박 대통령이 발표한 정부 조직개편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김장주 재료공학과 교수는 “이번 희생을 막지 못한 것은 해경의 존재 때문이 아니라 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해체해 버리는 태도는 문제가 있다”면서 “같은 논리라면 책임이 있는 청와대도 해체해야 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강남상가아파트 정비 첫걸음 위한 ‘기초조사 예산 1억원’ 확보 추진

노성철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노후 시장·공동주택 복합건축물의 정비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상도1동 강남상가아파트의 정비 착수를 지원하기 위한 기초조사 및 정비 방향 검토 예산 1억원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상도1동 강남상가아파트를 필두로 노후된 시장 및 공동주택 복합건축물의 정비 사업이 오랜 기간 표류하는 이유를 진단하고, 주민 주도의 실질적인 사업 착수를 뒷받침할 공공의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발제는 김윤석 동작구 도시정비과장이 진행했으며, 권대중 좌장이 토론을 이끄는 가운데 이수홍 동작구의원, 서울시 관계 공무원, 정비사업 전문가를 비롯해 상가 및 공동주택 소유주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좁은 부지 면적, 과도한 기존 용적률, 복잡하게 얽힌 토지 및 건물 소유권, 추진위원회 등 조직 결성의 난항, 초기 자금 마련의 압박 등을 주요 정비 걸림돌로 지목했다. 아울러 일방적인 정비 방식이나 개발구역 선점에 앞서 세밀한 기초 조사와 복수의 대안에 대한 사업성 분석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제언이 모아졌다. 특히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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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4-05-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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