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감 후보 공약 ‘공교육·교육다양성’ 초점

울산교육감 후보 공약 ‘공교육·교육다양성’ 초점

입력 2014-05-05 00:00
수정 2014-05-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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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학교·혁신학교 운영, 고교입시 개편 등 강조

6.4 지방선거 울산시교육감 후보자들의 핵심공약이 5일 공개됐다.

각 후보는 성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공교육 강화’와 ‘교육 다양성’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복만 현 교육감은 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 강화, 중학교의 과목별 교습 강화 등을 통해 교육격차를 줄이겠다는 공교육 확대방안을 제시했다.

또 현재의 다양한 전문계 고교와 특성화 고교를 중심으로 학교 선택권을 넓혀 교육 다양성을 유지하겠다고 공약했다.

교사에게 선진교육 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공교육 관련 예산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울산시의회 교육의원인 권오영 후보는 창조교육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와 교육과정 다양성을 제시했다.

권 후보의 창조교육은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격차를 없애고, 외국어에 친숙한 인재를 만드는 것으로 요약된다.

그는 내년까지 ‘창조학교 조례’를 제정해 12개 초등학교와 6개 중학교를 시범 창조학교로 운영하고, 2018년까지 모든 초·중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이자 진보진영의 단일화 후보인 정찬모 후보는 ‘울산형 혁신학교’ 80곳 지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 후보의 혁신학교는 교과통합프로젝트 수업, 과제 탐구수업 등 공동체 수업 중심 교육을 도입하고, 독서교육을 강화하는 형태의 공교육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정 후보는 또 폐교를 이용한 대안학교 설립, 권역별 체험학교 설립 등으로 교육의 다양성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적십자사 회장을 지낸 김석기 후보는 ‘울산행복교육지원본부’와 ‘울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 설치를 통한 교육의 다양화를 강조했다.

그는 행복교육지원본부를 통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청소년교육문화센터를 이용해 창의·예술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고교 입시제도를 내신제 중심으로 개편하고, 공교육의 영역에서 영어학습을 강화해 사교육비를 줄이는 방안을 내놓았다.

울산교육감 후보들이 이처럼 공교육 강화와 교육 다양성에 공약의 초점을 맞추면서도 서로 다른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유권자의 공감을 얻기 위한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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