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음성’ 닭 서울시내서 이동제한 해제…오리는 유지

‘AI음성’ 닭 서울시내서 이동제한 해제…오리는 유지

입력 2014-03-19 00:00
수정 2014-03-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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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9일 시내에서 닭의 이동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리는 이동제한 조치가 당분간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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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조류 서식지 방역
한강 조류 서식지 방역 17일 오후 서울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 한강사업본부 직원들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한강랜드 상류 100m 지점에서 가마우지 폐사체 1마리를 수거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 확인을 위한 검역을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경기도 과천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폐사체가 고병원성 H5N8 조류인플루엔자(AI)로 최종 확진된 후 발견지점으로부터 반경 10㎞ 이내를 지난 14일부터 이동제한지역으로 설정한 바 있다.

시는 시료 채취일(9일) 기준으로 7일이 지난 17일 이동제한지역 4개 구(동작, 관악, 서초, 강남구)의 전체 닭 사육 15가구 37마리 분변에서 모두 AI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다른 지역의 닭 사육 21가구 51마리에 대해서도 분변검사를 했지만, AI는 검출되지 않았다.

오리는 시료채취일로부터 14일이 경과된 24일 이후 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으면 이동제한을 해제한다.

서울시는 오리 이동제한이 풀릴 때까지 살아있는 오리를 시내로 반·출입하는 걸 엄격하게 통제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지난 14일 강서습지생태공원 조류 분변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자체 검사한 결과 AI 양성반응이 나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나 고병원성은 아닌 것으로 최종 판명됐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서울은 농장 형태가 아닌 도심지 내 소규모 사육가구가 많이 원래 이동제한에 따른 불편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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