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롯데월드 5월 임시개장설에 ‘제동’

서울시, 제2롯데월드 5월 임시개장설에 ‘제동’

입력 2014-03-14 00:00
수정 2014-03-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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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중이어서 개장 승인 여부 논할 상황 아니다”

롯데물산이 잠실 제2롯데월드의 5월 임시개장을 추진하는 데 대해 사용승인권자인 서울시가 제동을 걸었다.

서울시는 14일 “공사가 완료된 부분에 임시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지만 소방·전기·가스·안전·교통 분야의 허가조건을 모두 이행해 문제가 없어야 한다”며 “제2롯데월드는 공사 중으로 승인 여부를 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16일 제2롯데월드 공사장에서 화재가 나자 직접 안전 점검에 착수하면서 “최대한 보수적으로 사용승인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냈다.

서울시는 “시와 공식적인 사전 협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는 5월 저층부 조기 개장이 기정사실화된 것처럼 보도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롯데 측이 입점 업체 선정과 직원 채용을 서두르는 데 대해서도 “사용승인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조기 개장 준비를 해 입점 예정 업체, 취업 예정자 등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음에 대해서도 심히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시는 “저층부 판매시설 조기개장에 대해 시민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법과 규정에 따라 건축·교통·소방 등 분야별 대책을 종합 검토해 처리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제2롯데월드는 123층 555m 규모의 롯데월드타워와 백화점동, 쇼핑몰동, 엔터테인먼트동으로 조성된다.

롯데 측은 2016년 12월 준공될 롯데월드타워를 제외한 나머지 저층부는 완공되는 대로 서울시에 임시사용 승인신청을 낼 계획이다. 법적으로는 신청 접수되면 시가 1주일 내에 승인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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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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