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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세종마을 폐가, 한옥체험관으로 조성

서울 종로 세종마을 폐가, 한옥체험관으로 조성

입력 2014-01-14 00:00
업데이트 2014-01-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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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세종마을(서촌)에 폐가로 방치된 한옥을 사들여 한옥체험관으로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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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세종마을 폐가, 한옥박물관으로 조성
서울 종로 세종마을 폐가, 한옥박물관으로 조성 서울 종로구는 세종마을(서촌)에 폐가로 방치된 한옥을 사들여 한옥체험관으로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상 1층에는 전통문화체험관, 한옥전시관이 지하 1층에는 문화사랑방이 자리잡는다.
서울 종로구 제공


이 한옥은 국유재산으로 7년 전까지는 사람이 살았지만 이후 비어 있었다. 종로구는 매입 후 이달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치고 내년 8월 박물관을 준공할 계획이다.

지상 1층에는 전통문화체험관, 한옥전시관이 지하 1층에는 문화 사랑방이 자리 잡는다.

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서예, 주조활자 체험, 한지를 이용한 소품 만들기, 제기차기, 투호, 인문학 강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한옥전시관에는 한옥의 구조와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형물이 전시되고 한옥 짓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문화 사랑방은 다도체험이나 세미나 공간으로 쓰인다.

세종마을은 쇠퇴 이미지가 강한 ‘서촌’에 불만을 느낀 주민이 모여 사단법인 세종마을가꾸기회를 설립해 2011년 새 명칭을 부여하면서 생긴 이름이다.

이 지역은 겸재 정선, 추사 김정희, 근대화가 이중섭과 이상범, 시인 윤동주와 이상 등 근대 문화예술의 주역들이 주로 활동했던 곳이기도 하다.

김 구청장은 “세종마을의 역사·문화적 위상에 걸맞은 한옥체험관이 잘 만들어져 관광객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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