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국제중, 일반 전형서도 성적 조작

영훈국제중, 일반 전형서도 성적 조작

입력 2013-07-05 00:00
수정 2013-07-0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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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임세령씨도 참고인 조사

영훈국제중 입시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은 올해 일반 전형과 지난해에도 성적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전 부인인 임세령 대상HS 대표도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신성식)는 4일 영훈학원 김하주(80) 이사장을 향후 2주 내에 기소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또 지난해 입학성적 조작에 가담한 학교 관계자 등도 함께 기소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 관계자는 “성적 조작에 관여한 학교 관계자가 올해 영훈중 입시에서 경제적·비(非)경제적 사회적배려대상자(사배자) 전형뿐 아니라 일반 전형에서도 성적 조작이 있었다고 시인했다”면서 “특히 지난해 입시에서도 경제적 사배자 전형에서 성적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올해 일반 전형에서는 특정 초등학교 출신들이 성적 조작으로 입학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부회장의 아들 성적 조작 의혹과 관련, 이군의 어머니인 임 대표도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올해 비경제적 사배자 전형 입학자 중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입학성적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3명의 학부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사배자 전형 합격자 중에 학교발전기금을 내지 않은 학생도 시뮬레이션을 돌려 입학 성적과 가상 재채점 성적이 확연히 다를 경우 학부모를 소환 조사했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와 관련된 기업 관계자가 학교 관계자와 통화한 내역이 확인됐다”면서 “확인된 당사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하주 이사장과 임모 행정실장 등의 공판은 오는 25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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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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