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中 등 국제중 전방위 수사

대원中 등 국제중 전방위 수사

입력 2013-06-01 00:00
수정 2013-06-0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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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정기상납 받은 영훈中 행정실장 구속

국제중학교 입시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성적 조작으로 입학생을 바꾸고 편입학을 시켜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의 뒷돈과 정기적인 촌지 상납이 있었다는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국제중의 존폐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서울 동부지검은 서울교육단체협의회가 대원국제중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대원학원 이사장과 이 법인 소속 교사에 대해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3부(부장 김명희)에 배당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은 최근 협의회 관계자를 불러 고발장을 제출한 배경과 고발 내용 등을 상세히 조사했다. 또 고발당한 해당 교사를 한 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와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 등 20개 단체가 참여한 협의회는 2009년부터 3년간 대원국제중에 들어온 편입학생 106명으로부터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고 학교가 조직적으로 내신 성적을 조작했다며 지난달 15일 이모(56) 대원학원 이사장을 고발했다. 2009년 대원국제중 1학년 담임교사로 근무했던 한모씨는 사회적배려 대상자로 입학한 학생의 학부모로부터 매달 50만원씩 모두 500만원가량을 정기적으로 상납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한씨는 현재 같은 법인의 대원외고로 자리를 옮겨 근무하고 있다.

한편 학부모로부터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모(54)씨는 이날 구속됐다.

검찰은 임씨가 행정실장으로 근무하면서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로부터 수천만원대의 돈을 받았다는 혐의(배임 수재)로 지난 30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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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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