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면산 산사태는 폭우 탓”…天災 재확인

서울시 “우면산 산사태는 폭우 탓”…天災 재확인

입력 2013-04-28 00:00
수정 2013-04-28 08: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硏, 수해백서 발간…”사방시설에 3천억원 소요”

2011년 7월27일 폭우 때 16명의 사상자를 내며 서울 지역 최악의 산사태로 기록된 우면산 산사태에 대해 서울시가 집중호우 탓인 ‘천재(天災)’라는 결론을 재확인했다.

28일 서울시는 서울연구원을 통해 ‘2011 수해백서’를 발간하고 장마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큰 비가 사흘 연속으로 내려 빗물과 섞인 흙과 돌이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졌다면서 인위적 요인이 없었어도 불가피한 재해였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조사단을 꾸려 두 차례 우면산 산사태의 원인을 조사하고 나서 인재(人災)보다는 천재라는 결과를 발표했지만, 갈등은 불식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시는 700쪽 분량의 백서 중 절반가량을 우면산 산사태 피해와 원인 분석에 할애하면서 유례없는 폭우라는 점과 우면산의 지반과 수목이 산사태에 취약한 종류라는 걸 다시 강조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2011년 7월 26일부터 사흘간 서울에 평년 연 강수량의 41%인 595㎜의 비가 내렸고 특히 산사태가 발생했던 27일 오전 7∼10시 서초구의 강우량은 161㎜로 집계됐다.

아울러 우면산의 토양은 응집력이 낮아 쉽게 산사태를 유발하는 모래질 시트가 전체 토양의 70%이며, 바위나 돌도 지질위험도가 큰 흑운모상 편마암이 많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래미안·신동아 아파트, 전원·형촌마을 등 주요 피해지역 81곳을 분석하면서 지면이 얕아 나무뿌리가 깊게 내리지 못한 상태에서 2010년 태풍 곤파스와 2011년 7·27폭우가 발생했다는 점, 인근 약수터로 지하수위가 높다는 점도 주원인으로 들었다.

연구원은 또 산림재해 방지를 위해 사방시설의 설치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사방시설이 비교적 많이 설치된 관악구는 당시 산사태가 18곳 이상에서 발생했지만 피해 면적은 서초구의 25%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사방댐 등 시설 설치에는 총 3천3억원이 들 것으로 연구원은 예상했다.

아울러 전수조사를 통해 산사태 위험지도를 재작성하고 현재 25개 자치구에서 각각 담당하는 위험지역을 시가 통합적으로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백서는 우면산 산사태 외에 사당·반포·안양·시흥·도림·양재·성내천 등 침수가 발생한 하천과 인근 지역에 대해서도 원인과 대책을 분석하고 있으며, 서울시 정보소통광장(http://gov20.seoul.go.kr)에서 읽어볼 수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버스·유람선 선착장 현장 안전점검 나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이하 ‘환수위’) 이민석 위원장(국민의힘, 마포1)을 비롯한 소속 위원들은 제339회 임시회 현장 시찰 일정으로 지난 3일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과 한강버스 선착장(여의도·망원)을 방문하여 시설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우선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을 방문해 선착장과 편의시설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이어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으로 이동해 주요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현장 보고를 받고, 부대시설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관리 실태를 입체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위원들은 이어 직접 한강버스에 탑승해 여의도에서 망원 구간을 이동하며 선내 편의·안전시설과 실제 운항 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망원 선착장에서는 선박의 접·이안 과정과 주변 여건을 살피는 한편, 시민들이 이용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잠재적 불편 사항과 위험 요소를 세밀하게 확인했다. 이민석 위원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서류상으로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많은 시민께서 이용하는 한강 수상 시설물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라며 “특히 접·이안 과정 등 시민들이 불편해할 수 있거나 안전상 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실제로 어
thumbnail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버스·유람선 선착장 현장 안전점검 나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