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경남도의원들 ‘진주의료원 조례개정 보류’ 호소

야권 경남도의원들 ‘진주의료원 조례개정 보류’ 호소

입력 2013-04-11 00:00
업데이트 2013-04-11 14: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남도의회 야당의원 모임인 민주개혁연대는 11일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의료원 조례 개정안 상정을 보류해 줄 것을 호소했다.

경남도의회는 12일 문화복지위원회, 18일 본회의를 열어 진주의료원 해산을 명시한 ‘경남도의료원 설립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들은 “정부를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의료원 폐업은 안 된다는 입장을 표출하고 있다”며 “도의회의 신중하고도 합리적인 결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진주의료원 사태가 시작된 지 45일째인 이날 처음으로 노사 대화가 시작된 점을 들며 “도의회가 이런 상황에서 서둘러 결정을 낼 이유가 없다”며 상정 보류를 한 번 더 호소했다.

경남도의회는 새누리당이 다수여서 경남도가 제출한 진주의료원 관련 개정 조례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큰 편이다.

민주개혁연대 의원들은 의회활동을 통해 진주의료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일째 계속해 온 단식농성은 풀기로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