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정에 쓴소리하는 싱크탱크 만들고 싶어”

“서울 시정에 쓴소리하는 싱크탱크 만들고 싶어”

입력 2013-03-02 00:00
수정 2013-03-02 00: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취임 1주년 맞은 이창현 서울연구원장

이미지 확대
이창현 서울연구원장
이창현 서울연구원장
“서울시장의 지시에도 ‘항명’할 수 있는 서울연구원이 되겠다.”

지난달 17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창현(50) 서울연구원장의 말이다. 서울 시민들에겐 지금도 서울연구원보다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란 이름이 더 익숙한 편이다. 지난해 7월 26일 서울연구원으로 명칭을 바꿨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연구원의 위상과 관련해 “서울시정에 쓴소리하는 싱크탱크를 만들고 싶다”면서 “박원순 시장이 주문하는 사안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박 시장은 역대 시장 가운데 가장 섬세하다. 하지만 핵심 키워드가 아직 없다. 자기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아직 미흡하다”며 박 시장에 대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 원장은 “생활 체감형 정책을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연구원에선 시민들을 대상으로 ‘박 시장 취임 뒤 가장 잘한 사업’을 조사했다.

시민들은 낭비성 보도블록 교체 금지, 메트로 9호선 요금 인상 저지, 1조 2000억원 채무 감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실현 등을 꼽았다. 모두 구체적이고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다.

흥미로운 결과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보도블록 교체 금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높게 나타난 반면 젊은 시민들은 9호선 문제와 정규직화, 반값 등록금에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는 점이다.

이 원장은 “서울 시민 복지 기준선 마련과 임대주택 8만호 건설 등 서울시정 10대 과제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해 보니 평균 이상인 사업은 4개에 그치고 있었다”면서 “시정 방향과 사업 추진 내용이 혼합되는 등 정책의 큰 그림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박 시장이 제시한 키워드를 아우를 수 있는 거시적인 정책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원장은 서울시의 미래 핵심 정책 브랜드로 ‘행복’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이 당선된 원동력은 ‘분노와 점령’이었다. 박 시장은 정치를 바꾸면 삶이 바뀐다는 ‘희망’을 강조하는 시정을 펴 왔고 일정한 성과를 거뒀다. 서울은 대한민국의 힐링캠프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사회의 심각한 분열과 반목을 치유하기 위한 ‘행복’ 시정이 박 시장이 선점해야 할 긍정적인 키워드”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서울 시내 300여개 전철역이 시민의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고도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김용일 서울시의원, 홍제천 음악분수 가동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서울 연희동 연가교 인근에서 열린 홍제천 음악분수 가동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홍제천 음악분수는 길이 37.3m, 폭 3.6m의 그래픽 분수로 216개의 LED 조명과 3곳의 레이저를 활용해 입체적 공연을 연출한다. 최대 10m까지 올라가는 물줄기는 시원한 경관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빛의 향연을 선사한다. 총사업비 24억원(시 특별조정교부금 20억, 특별교부세 4억)이 투입된 사업으로, 김 의원은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구의원 시절 홍제천변 주민 편의를 위해 화장실 3곳을 설치하는 등 활동해왔다. 2023년에는 홍제천 야간경관 개선 사업이 실시되어 하천 산책로 진출입로에 새로운 조명과 보안등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사천교와 내부순환로 하단에도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연가교 주변 농구장·족구장·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 보완 등이 이뤄졌다. 그는 홍제천 음악분수가 서대문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음악분수와 레이저 쇼가 어우러진 화려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홍제천 음악분수 가동식 참석

2013-03-02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