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形 문용린 “전교조 막아야” 공약形 이수호 “소외계층 지원”

공격形 문용린 “전교조 막아야” 공약形 이수호 “소외계층 지원”

입력 2012-12-15 00:00
수정 2012-12-15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교육감 재선거 후보들 극과극 전략

서울시교육감 재선거가 이상면 후보 사퇴로 문용린, 최명복, 이수호, 남승희 후보 등 4인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이 후보는 사퇴와 함께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해 판세 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이 후보는 14일 서울 종로 YMCA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가 무너지고 병든 서울 교육을 살리는 데 더 나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저의 사퇴로 결집해 문 후보가 당선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당초 서울교육감 출마를 밝히면서 “문 후보는 보수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진보진영에서 단일 후보를 내 많은 지지를 받는 가운데 보수 후보가 갈라진다면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상당히 위험한 상항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서울신문이 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1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6%의 지지를 얻어 문 후보(18.0%), 이수호 후보(17.3%)에 이어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보수 성향의 문 후보는 진보 성향 이수호 후보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경력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며 반(反)전교조 세력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문 후보는 지난 10일부터 이 후보에 대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문 후보는 “이번 재선거는 사후 매수죄로 구속된 곽노현 전 교육감 때문에 생긴 선거”라며 “이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혁신학교, 내부형 교장공모제, 교무회의 법정화 등의 공약은 모두 전교조가 학교와 교육계를 장악하기 위해 오랜 기간 치밀하게 짜 온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문 후보의 전략은 같은 보수 성향 후보들조차 사교육업체와 연관을 맺고 있는 자신의 행적을 문제 삼고 나서는 데 대해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폭넓게 퍼져 있는 반전교조 정서를 자극해 돌파구로 삼겠다는 것이다.

반면 이 후보는 문 후보를 공격하기보다는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높은 소외 계층 끌어안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후보는 ‘장애 학생’ ‘다문화가정’ ‘탈북 학생’ 등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공약을 혁신학교와 연관지어 발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 단체와 다문화 관련 시민단체 등의 폭넓은 지지를 끌어내겠다는 포석이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보수 후보들끼리 네거티브 선거를 일삼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누가 더 바람직한 후보인지를 명확하게 드러내자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민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제340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서울시 여성가족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공예식장 사업인 ‘더 아름다운 결혼식’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예약 편의성과 협력업체 배정의 공정성, 실제 예식비용 관리 등 이용자 중심의 운영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공원과 한옥, 문화시설 등 서울의 공공공간에서 자신만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2024년 155건이던 예식 실적이 2025년 280건으로 늘었고 2026년 563건, 2027년 631건의 예약이 확정되는 등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있는 예식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장소마다 예약 상태 표시 방식이 제각각이라며, 날짜별 가용 장소와 수용인원, 주차 및 피로연 가능 여부, 비용 등을 일목요연하게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취소 일정 공석 안내 및 재배정 체계의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식 홈페이지의 이용후기가 2025년 12월 이후 한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생생한 이용후기와 불편 사항, 이에 대한 개선 조치 결과를 주기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에게 실
thumbnail -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2012-12-15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