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돈 봉투’ 안병용 집유 선고

‘전당대회 돈 봉투’ 안병용 집유 선고

입력 2012-08-14 00:00
수정 2012-08-1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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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8부(부장 심우용)는 13일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시 당원협의회 간부들에게 현금을 전달하라고 구 의원들에게 지시한 혐의(정당법 위반)로 기소된 안병용(54) 전 새누리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구 의원들의 진술이 번복되거나 서로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핵심적인 부분에서는 일관·일치돼 신빙성이 인정된다.”면서 “관련자들이 허위진술을 할 만한 특별한 동기를 찾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형량에 대해서는 “당내 경선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어 죄질이 나쁘다.”면서도 “당시 박희태 후보를 위해서 범행을 저지른 점, 결과적으로 선거에 영향을 주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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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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