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층서 추락 4살 아이 지나가던 주민이 양팔로 받아 목숨구해

6층서 추락 4살 아이 지나가던 주민이 양팔로 받아 목숨구해

입력 2012-06-26 00:00
수정 2012-06-2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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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추락하는 4살 난 어린이를 같은 아파트 주민이 받아 생명을 구했다.

25일 대구 성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8시쯤 대구 달서구 모 아파트 6층에서 남모(4)군이 베란다 밖으로 추락하는 것을 마침 지나가던 이준희(49)씨가 양팔과 가슴으로 받았다.

당시 남군의 어머니 박모(33)씨는 이불을 털다가 바깥으로 떨어진 빨랫감을 주우러 나갔다. 남군은 그 사이에 베란다 밖을 내다보다 미끄러져 6층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있었다. 이를 본 박씨는 비명을 질렀고 주변을 지나가던 이씨가 황급히 달려와 떨어지는 남군을 받아 냈다. 이씨의 품에 안긴 남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코피를 흘린 점 이외에는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도 가벼운 부상을 입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씨는 신분을 밝혀 달라는 남군 가족과 경찰의 요청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거부하다 뒤늦게 공개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2-06-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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