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받던 ‘절도 미수’ 고교생 3명 도주

경찰 조사받던 ‘절도 미수’ 고교생 3명 도주

입력 2012-05-05 00:00
업데이트 2012-05-05 16: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던 고등학생 3명이 파출소에서 달아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5일 오토바이를 훔치려 한 김모(16)군 등 3명을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달 28일 오전 2시40분께 종로구 통의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던 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다.

하지만 김군 등은 사건 발생 이틀 뒤인 30일 경찰의 출석 통보를 받고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이 학생 신분이라 수갑 등을 채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하지만 적극적으로 조치하지 못한 부분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해당 파출소장 등 당시 근무자 4명에 대해 내부 조사를 통해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뉴시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