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폭행해 기절시킨 여중생, 알고보니…

교사 폭행해 기절시킨 여중생, 알고보니…

입력 2012-05-02 00:00
수정 2012-05-02 14: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사가 불량복장 나무라자 욕설에 이어 몸싸움

부산에서 여중생이 여교사를 폭행해 교사가 실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부산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 50분쯤 부산 금정구 A중학교에서 박모(52) 교사가 복장이 불량한 이 학교 2학년생 김모(14)양을 꾸짖다 폭행을 당했다.

당시 박 교사는 3학년 교실에서 수업을 마치고 3층 복도를 내려오던 중 얼굴에 화장을 하고 빨간색 티셔츠와 사복 치마를 입고 있던 김양을 발견했다.

박 교사는 김양의 불량한 복장 상태를 나무라며 “교무실로 가자.”며 손을 끌었고 이 과정에서 김양이 손을 뿌리친 뒤 욕설을 하며 박 교사의 뺨 등을 여러 차례 때렸다. 갑작스레 폭행을 당한 박 교사는 실신했으며 현장을 목격한 남학생들에 의해 간호실로 옮겨져 안정을 취했다.

이어 학교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부곡구조안전센터는 박 교사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박 교사는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별다른 외상은 입지 않아 이날 정상출근했다.

학교 측은 “김양이 이전에도 무단 결석, 지각 등의 사유로 여러 차례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는 등 문제를 일으켜 왔다.”고 말했다.

한편 A중학교는 선도위원회를 열어 이번 교사 폭행 사고와 관련해 김양의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