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에 2억원 전달
“아들을 나라에 바쳤다고 생각하며 살겠습니다.”시골에서 어렵게 사는 60대 부부가 산업재해로 사망한 아들의 보상 위로금으로 받은 2억원을 뜻깊은 곳에 써 달라며 대한적십자사 기부했다.
한석씨는 지방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통영에 있는 중소기업에 입사해 근무하던 중 입사 40일 만이던 2010년 4월 현장 작업을 하다 추락해 사망했다.
장씨 부부는 “아들을 위한 일에 보상금을 쓰기로 마음먹고 쓸 곳을 생각하다 생전에 헌혈을 자주했던 아들의 뜻에 따라 적십자사에서 뜻깊은 곳에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석씨는 생전에 32차례 헌혈을 해 적십자사로부터 30회 이상 헌혈을 한 사람에게 주는 헌혈 유공장 은장을 2004년에 받았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2-04-1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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