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재 복원공사 시민감독관 12명 위촉

서울시 문화재 복원공사 시민감독관 12명 위촉

입력 2012-04-11 00:00
업데이트 2012-04-11 00: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양도성 복원 등 7개 공사 참여

서울시는 문화재 복원공사에 대한 현장 관리, 공정 감독 등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재 시민명예 공사감독관’ 12명을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권기혁 서울시립대 교수, 박성진 예문관 대표, 김도형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역발전연구실 연구원, 한미경 작가,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 등 문화재 관련 학계 전문가와 단체 대표, 시민 등 각계각층의 인물이 선발됐다.

시민명예감독관이 참여하는 공사는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한양도성, 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살던 운현궁,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인 경교장, 북한산성 복원공사 등 7개다. 특히 한양도성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현재 시의 주도로 성곽 복원·정비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장 공관이 있는 86m를 포함한 인왕산 215m 구간, 남산회현자락 239m 구간 등이 해당된다.

북한산성 복원공사는 산성 구간 가운데 대남문~청수동 암문 구간 150m를 보수·복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설계가 완료돼 내년 3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황평우 소장은 “명예감독관이 담당하는 공사 외에 다른 문화재 공사에도 참여 기회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04-11 27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