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전두환 경호동만 갖고 그래~”

”왜 전두환 경호동만 갖고 그래~”

입력 2012-02-07 00:00
수정 2012-02-07 08: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야산 지형…경호상 반드시 필요”

이미지 확대
왜 하필이면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호동만 임대 문제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전 대통령 자택이 자리 잡은 터가 소유권이 애매해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하필이면 야산 아래 있다는 점도 경호를 맡은 경찰이 양보하기 어려운 이유다.

연합뉴스 기자가 7일 문제가 된 경호동 뒤편 야산을 찾아가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그대로 드러났다.

경호동은 주택밀집지역 깊숙이 위치한 전 전 대통령의 사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경호상 최적의 포인트였다.

안산 자락이 사저의 뒤를 지키는 가운데 일반주택이 전면과 좌우를 감싸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산자락 건너편으로 서울시 소유지인 연희문화창작촌이 있고 이곳에 경호동이 있다. 전 전 대통령 사저와 약 100m 떨어진 곳으로 6~7m 높이 야산에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 높이의 경호동은 창작촌 내 다른 건물과 달리 야산 아래 세워졌지만 산보다 높다.

멀리서 보면 산에 기대 대통령 사저를 내려다보는 형태다. 건물의 각도를 봐도 사저까지 시야를 가리는 지형지물이 없다.

경호동이 있는 곳을 제외한 야산의 다른 위치에서는 우거진 나무 때문에 주택가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경찰이 다른 소유지와 맞바꾸더라도 이곳을 양보할 수 없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문제는 이곳이 시 소유지라는 점이다. 시사편찬위원회가 떠난 이후 빈 상태에서 경찰이 건물을 매입한 적이 있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등기상으로 엄연히 서울시의 땅이다.

사저 후방을 제외한 나머지 면은 경찰이 소유한 경호동이 자리하고 있다.

대통령이 퇴임하고 사저로 들어오면 10년 동안 경호처가 경호를 담당한다. 사저 공간이 정해짐과 동시에 경호처가 인근 건물을 사들여 관리하고 10년이 지나면 경호 책임과 경호동이 경찰로 넘어간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나 노태우 전 대통령 사저는 주택가로 둘러싸여 있어 이런 문제가 없다. 인근 건물을 경찰이 소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고(故) 노무현 대통령 사저의 경우도 지자체와 경호동을 둘러싼 소유권 문제는 없다. 두 전 대통령의 사저에는 고인이 없지만, 퇴임 후 10년이 지나지 않은 만큼 경호처가 경호를 담당한다.

연합뉴스























[사건 Inside] (1) 믿었던 그녀가 불륜을… 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 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 ‘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세 발견된 시신 3… ‘울산 아파트 살인사건’ 전말

[사건 Inside] (5) 어이없는 오해가 앗아간 가여운 생명… ‘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피해자 피의자 증인 모두 시신으로… ‘거창 40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 애인이 ‘꽃뱀’이라니”… 70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7년만에 발견된 성병, 20 청년에 무슨일이…‘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지적장애 여성을 차례로…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남자친구 잘못 만나 마약 성매매 사범으로…명문대 여대생의 추락

[사건 Inside] (12) 사기결혼이 부른 참극…‘부인 살해 암매장 사건’ 전말



[사건 Inside] (13) “100만원으로 3억원을 만들 기회”…가짜 전문가에 속았다가

[사건 Inside] (14) 살인범이 독극물을 마시고 주유소로…‘강릉 30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사랑싸움의 끝은 살인 초크(Choke)?…엽기 커플의 말로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송도호 서울시의원,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성료

송도호 서울시의원은 19일, 건설전문회관에서 열린 저서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저서 소개를 넘어 관악이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주민과 함께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지역 주민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정치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송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 책은 개인의 성과를 정리한 기록이 아니라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예산이 되어 변화로 이어진 관악의 시간”이라며 “정치는 행정의 언어가 아니라 주민의 삶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현장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에는 주거·교통·안전·돌봄 등 관악의 주요 생활 현안을 중심으로 민원이 어떻게 구조적 문제로 해석되고 정책과 제도로 연결돼 왔는지가 담겼다. 단기 성과 나열이 아닌 지역의 축적된 과제와 이를 풀어온 과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그는 “이 책은 완성이 아니라 다음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의 정리”라며 “약속하면 지키는 정치, 책임질 수 있는 정치, 주민과 함께 방향을 만들어가는 정치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
thumbnail - 송도호 서울시의원,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성료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