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아가씨’ 부활 논란

제주 ‘감귤아가씨’ 부활 논란

입력 2011-12-15 00:00
수정 2011-12-15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근민 지사 “개최 검토” 여성계 “성 상품화” 반발

이미지 확대
우근민 제주지사가 감귤아가씨 선발 대회 개최를 검토하자 지역 여성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여민회와 제주여성인권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서귀포여성회 등 제주 지역 9개 여성단체는 14일 제주도의 감귤아가씨 선발 대회 재개최 검토를 즉각 중단하라고 도에 요구했다.

우 지사는 지난 12일 간부회의에서 최근 방문한 일본 아오모리현에 사과아가씨가 있다고 소개하면서 “국내에도 인삼아가씨, 고추아가씨 등이 있는데 왜 제주 감귤아가씨는 없어졌는지 모르겠다.”며 관련 부서에 대회 개최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감귤아가씨 선발 대회는 KBS제주방송총국과 ㈔제주감귤협의회가 해마다 열어 오다 여성계의 반발 등 논란 끝에 2007년 폐지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모든 미인 선발 대회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고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는 근본이므로 철폐돼야 마땅하다.”면서 “제주 여성의 이미지를 획일화하는 감귤아가씨를 굳이 부활하려는 의도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이들은 또 “정말 도지사가 감귤산업의 부활을 꿈꾼다면 여성을 상품화하는 감귤아가씨 선발 대회로 민심을 어지럽힐 것이 아니라 농민들의 아픈 마음을 헤아려 하루속히 희망을 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서울시의회 박규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이 지난 8월 31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민간투자 현황을 보고받으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서울시로부터 동대문구 수직구를 군자교로 이전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박 의원은 “공사의 효율성만을 우선한 채 주민 설명회를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지역 주민의 반발로 오히려 설득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동북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총연장 10.4km의 대심도 지하 터널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공사 자재와 장비를 운반하는 수직구를 당초 장평근린공원 내에 설치하려던 계획이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지금의 임시 수직구 위치를 정하는 데까지도 수많은 시간의 설득 과정이 있었다”며 “동대문구 주민께 약속한 대로 환기구 등 영구적으로 사용될 수직구는 반드시 군자교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와 동대문구청은 공원 내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영구 수직
thumbnail -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2011-12-15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