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의 한 대학 입시 과정에서 부정의혹이 있다는 글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어 해당 대학이 확인작업에 나섰다.
6일 해당 대학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입학사정관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입학상담란에 ‘의대에 합격한 학생의 진위 여부 확인 부탁드립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지난달 24일 올라온 이 글에는 한 장의 사진이 첨부돼 있다.
’방금 학교 화장실에서 찍은 것’이라는 제목의 이 사진에는 누군가 입시 부정 의혹을 제기한 글이 담겨 있다.
이 글의 작성자는 ‘제 친구는 올해 입시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의학과에 최종합격했다’며 ‘제 친구는 자기소개서 대필, 허위 스펙 등 입학부정으로 합격했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
작성자는 또 ‘제 친구가 열심히 하는 학생들에게 올바르지 못한 일을 한 것 같아 마음이 괴롭고 무겁다’며 ‘대학은 이 사실을 알고도 합격시킨 것일까 궁금하다’고 적었다.
확인작업을 벌인 해당 대학은 “전혀 사실무근으로 대꾸할 가치도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거친 합격자 2명의 서류를 재검토했는데, 대필할 만한 것이 없을 정도로 너무 평범했다”며 “전형 탈락자거나 입시학원 관계자 등 불순한 의도를 가진 사람이 조직적으로 이 같은 말도 되지 않는 소문을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내용을 가지고 의대교수를 사칭해 전화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전혀 대응하지 않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6일 해당 대학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입학사정관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입학상담란에 ‘의대에 합격한 학생의 진위 여부 확인 부탁드립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지난달 24일 올라온 이 글에는 한 장의 사진이 첨부돼 있다.
’방금 학교 화장실에서 찍은 것’이라는 제목의 이 사진에는 누군가 입시 부정 의혹을 제기한 글이 담겨 있다.
이 글의 작성자는 ‘제 친구는 올해 입시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의학과에 최종합격했다’며 ‘제 친구는 자기소개서 대필, 허위 스펙 등 입학부정으로 합격했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
작성자는 또 ‘제 친구가 열심히 하는 학생들에게 올바르지 못한 일을 한 것 같아 마음이 괴롭고 무겁다’며 ‘대학은 이 사실을 알고도 합격시킨 것일까 궁금하다’고 적었다.
확인작업을 벌인 해당 대학은 “전혀 사실무근으로 대꾸할 가치도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거친 합격자 2명의 서류를 재검토했는데, 대필할 만한 것이 없을 정도로 너무 평범했다”며 “전형 탈락자거나 입시학원 관계자 등 불순한 의도를 가진 사람이 조직적으로 이 같은 말도 되지 않는 소문을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내용을 가지고 의대교수를 사칭해 전화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전혀 대응하지 않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