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野 대통합 논의 참여”

한국노총 “野 대통합 논의 참여”

입력 2011-11-17 00:00
수정 2011-11-1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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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총이 통합정당 건설을 위한 연석회의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16일 서울 여의도 본부 대회의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 및 중앙정치위원회를 열어 야권 통합정당 건설 논의에 참여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야권 통합정당 참여는 개인 정치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노총의 정치 세력화를 위해 중요하고 획기적인 사안”이라며 위원들에게 참여 여부에 대한 의견 개진을 요청했다.

집행·정치위원들은 3시간여에 걸친 난상 토론 끝에 야권 통합정당 건설 연석회의에 참여하되 지도부가 논의 사항을 수시로 중앙집행위원회에 보고하고 최종 의결은 대의원대회에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주 손학규 민주당 대표 등 야권 통합정당 건설 주체들로부터 구두와 문서상으로 범야권 통합 논의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한국노총 정광호 대변인은 “노동조합의 정치 세력화는 숙원이었다.”며 “위원들 상당수는 통합정당 건설에 참여함으로써 노총의 정치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당면한 노동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11-11-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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