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경찰서는 14일 주택을 빌려 도박장을 차린 뒤 수천만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개장 등)로 ‘총책’ 임모(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57·여)씨 등 20명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13일 오전 2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예산군 간양리의 한 야산 인근 조립식 주택에서 회당 10만∼100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짓고땡’ 줄도박을 한 혐의다.
총책 임씨 등 4명은 인적이 드문 곳에 ‘하우스’를 개설하고 도박장을 관리하는 ‘창고장’, 무전기를 들고 망을 보는 ‘문방’, 도박자금을 꿔 주는 ‘꽁지’ 등으로 역할을 나눴다.
이후 지역 모집책을 이용해 인천, 평택, 당진, 서산 등지에 사는 주부들을 끌어모은 뒤 매일 차로 싣고 와 도박판을 벌였다.
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월세를 주고 건물을 임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들이 몇 개월 전부터 장소를 옮겨다니며 상습 도박판을 벌인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판돈 1천700여만원과 화투 등을 압수하는 한편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은 13일 오전 2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예산군 간양리의 한 야산 인근 조립식 주택에서 회당 10만∼100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짓고땡’ 줄도박을 한 혐의다.
총책 임씨 등 4명은 인적이 드문 곳에 ‘하우스’를 개설하고 도박장을 관리하는 ‘창고장’, 무전기를 들고 망을 보는 ‘문방’, 도박자금을 꿔 주는 ‘꽁지’ 등으로 역할을 나눴다.
이후 지역 모집책을 이용해 인천, 평택, 당진, 서산 등지에 사는 주부들을 끌어모은 뒤 매일 차로 싣고 와 도박판을 벌였다.
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월세를 주고 건물을 임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들이 몇 개월 전부터 장소를 옮겨다니며 상습 도박판을 벌인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판돈 1천700여만원과 화투 등을 압수하는 한편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