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신고했지” 보복폭행 10대 쇠고랑

“네가 신고했지” 보복폭행 10대 쇠고랑

입력 2011-10-21 00:00
수정 2011-10-21 08: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북 충주경찰서는 21일 자신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한모(15)군을 구속했다.

이미지 확대
한군은 지난달 27일 오후 9시께 충주시의 한 초등학교 앞으로 A(13)군을 불러내 “네가 경찰에 신고해 처벌받았다”며 폭행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고 A군이 입고 있던 24만여원어치의 옷 4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한군은 지난 8월 A군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로 소년원에 수용됐다가 출소한 당일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군은 지난 18일 오후 2시50분께 길을 가는 학생 2명을 불러 “주머니를 뒤져 돈이 나오면 100원에 1대씩 때리겠다”고 협박하며 4만5천원을 빼앗는 등 4차례에 걸쳐 8명으로부터 27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공갈 등 전과가 여러 차례인 한군은 경찰에서 “빼앗은 돈은 찜질방 등에서 생활하며 모두 썼다”고 혐의를 시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