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EBS 등 14개 학교·교육기관 피해

폭우로 EBS 등 14개 학교·교육기관 피해

입력 2011-07-27 00:00
수정 2011-07-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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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중부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초·중·고등학교를 포함해 14개 교육기관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27일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정오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의 초·중·고교 8곳, 교육지원청 2곳, 연수원·산하기관 4곳이 침수, 붕괴 등의 피해를 입었다.

서울에서는 한성여중 등 4개교와 서울시교원연수원과 강동교육지원청이 건물 지하 부분의 침수 피해를 겪었다.

경기도에서는 일산고가 담장이 무너졌고 파주 세경고는 옹벽이 붕괴됐다. 광일·안양중앙초등학교는 축구장과 바닥 등의 침수 피해를, 광명교육지원청은 지하주차장 침수 피해를 각각 입었다.

산하기관 중에서는 한국교육개발원과 EBS가 지하 침수, 후면 석축 붕괴 등의 피해를 입었고 국제교육진흥원은 지하 일부가 침수됐다.

특히 EBS의 경우 서초구 우면동 방송센터 인근의 우면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센터로 토사가 유입되면서 일부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이 중단됐다.

우면산에 위치한 서울시교육연수원도 이날 오전 뒷산 비탈면이 무너지면서 토사가 흘러내려 강의실 창문이 깨지고 지하주차장이 침수됐다. 인근 지하철 사당역의 출입이 통제돼 오전 9시에 열릴 예정이던 초중등교사 연수는 취소됐다.

교과부는 서울과 경기·인천·강원교육청에 철저한 안전관리와 출입통제 등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세우도록 지시했으며 16개 시도 교육청과 대학, 산하기관에는 피해 상황보고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각급 학교에서 방학 기간이라 방과후 학교 수업만 진행 중이어서 다행히 피해 규모는 당초 우려보다 작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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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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