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9단·현미진 5단에
부부 프로기사가 동시에 승단해 바둑계에서 화제다. 한국기원은 26일 김영삼 8단이 ‘입신(入神)’으로 불리는 9단에 등극했고, 부인인 현미진 4단은 ‘용지(用智)’인 5단으로 승단했다고 발표했다. 1993년 입단한 김 9단은 1997년 제1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에서 준우승했고, 2000년 제1회 농심신라면배 한·중·일 바둑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단체전 우승에 일조했다. 김 9단은 지난 20일 벌어진 제39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예선 2차전에서 김효정 2단을 제압해 총점 2160점(평균 68점)으로 ‘신의 경지’로 불리는 입신에 들었다. 현 5단은 1995년 입단해 남편인 김 9단과 같은 날 같은 대회 예선에서 김준영 5단을 물리쳐 16년 만에 5단으로 승단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1-07-2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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