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따라 봄나들이 가자···서울시 코스별 명소 소개

한강 따라 봄나들이 가자···서울시 코스별 명소 소개

입력 2011-04-08 00:00
수정 2011-04-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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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4~5월 한강을 따라 즐길 수 있는 봄나들이길 4개 구간을 8일 소개했다.

 한강은 이때쯤이면 올봄 팬지, 비올라, 라일락, 데이지, 프리뮬라, 금잔화, 수선화, 제라늄, 메리골드, 페츄니아, 수호초, 바늘꽃 등 20여종의 꽃들로 뒤덮인다. 자녀와 연인, 친구들과 함께 한강공원 곳곳에 피어있는 꽃들을 찾아보는 것도 도심속의 즐거움이다.

 

 ▲제1코스(망원 성산대교~마포대교 구간)=유채길 따라 절두산성지 역사의 발자취까지

 서울시가 추천한 첫 번째 구간은 망원 성산대교~마포대교간 코스다. 망원한강공원 수영장 뒤에 조성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따라 마포대교까지 약 5km의 곧게 뻗은 길이 이어진다. 강바람을 맞으며 호젓하게 걸으며 봄을 느끼기에 좋다.

 마포구청역 7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 나오면 야트막한 지천인 홍제천을 만날 수 있는데 한강 하류 쪽에서는 난지한강공원을, 상류 쪽으로는 1.6km 남짓한 마사토 길이 이어진다.

 봄바람과 강바람을 맞으며 당산철교를 지나치면 예부터 경관이 빼어나 뱃놀이 명소로 널리 알려진 양화진나루터를 만날 수 있고, 고개를 들면 위에서 한강을 굽어 내려 보는 절두산성지가 눈에 들어온다.

 절두산성지는 병인년 천주교 박해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순교박물관에서 흥선대원군과 천주교와의 관계, 유물 및 문헌자료, 김대건 신부에서부터 지난해 세상을 떠난 김수환 추기경의 흔적까지 만나볼 수 있다.

 다시 강변 쪽 산책로로 내려와 마포 쪽으로 걸음을 재촉하다 보면 서강대교 너머 오솔길을 따라 호젓하게 걸어볼 수 있다.

 제1코스에서는 양화대교 남북단 유채꽃, 안양천합수부~가양대교까지 이어지는 자산홍, 조팝나무, 성산대교~양화대교 금계국, 난지한강공원 갈대바람길 주변 유채꽃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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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코스(서울숲~광진교)=5월엔 뚝섬한강공원을 가득 채울 라일락향 기대

 서울숲에서 한강을 향해 연결된 구름다리를 건너면 탁 트인 한강변 성수대교 하류에 도착한다. 상류 쪽으로는 마치 고속도로처럼 뻗어있는 1.5km 정도의 산책로가 있고, 청담대교 쪽으로 걷다보면 뚝섬 한강공원을 만날 수 있다.

 청담대교 하부 널찍한 공간에 조성된 뚝섬한강공원에는 음악분수, 해치미로, 사계절 다목적 수영장 등 다채로운 시설물이 있다.

 뚝섬한강공원의 명물로 손꼽히는 음악분수는 탁 트인 광장 너머로 한강의 경관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조성됐다. 경쾌한 선율에 맞춰 춤추는 물줄기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재미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시 강변을 따라 상류 쪽으로 걸음을 내디디면 잠실 철교 하부 마사토 길과 목재데크 길이 시작된다. 시원하게 한강을 가로지르는 윈드서핑과 자전거도로 위를 스쳐지나가는 가족, 연인들이 전하는 즐거운 여유와 휴식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한강대교와 함께 한강에서 가장 오래된 교량이라는 역사를 가진 광진교(2003년 새단장)로 올라서면 교량상부 보행로를 걸어 교량하부 전망대로 갈 수 있다. 외국에서도 흔히 찾아보기 어려운 교량 하부 전망대 ‘리버뷰 8번가’에서는 매달 색다른 공연과 전시가 운영되고 있으므로 풍성한 문화생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제2코스에서는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라일락을 찾아 향긋한 라일락향에 취해보는 것도 좋을 듯. 라일락은 5월이면 그 향을 공원에 퍼트릴 예정이다.

 향기나는 공원에서 행복에 취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뚝섬한강공원 외에도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주변,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물빛광장, 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 주변에 라일락꽃을 집중 식재해 곧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제3코스(잠실운동장~암사)=노란유채, 보랏빛 부채붓꽃 오색길 따라 산책도, 자전거도 즐거워

 잠실운동장을 나와 호안 측 산책로를 따라 한강 상류 방향으로 들어서면 잠실대교 하류 어도를 거쳐 마사토 길이 시원하게 조성된 광나루 공원을 만날 수 있으며, 광진교 하부에 다다르면 최근 개장된 광나루 자전거공원이 넓게 펼쳐져 있다.

 잠실대교 하부에 한강 물고기가 수중보를 넘어 상류로 올라갈 수 있도록 조성된 ‘어도’의 수중 잠망경을 통해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다시 상류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성내천을 건너 광나루한강공원 오솔길을 따라 이동해 보자.

 광진교 하부에 이르면 최근 개장된 광나루 자전거공원에 눈에 들어오는데 레일 자전거, BMX, 이색자전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자전거공원을 뒤로 하고 상류를 향해 걷다보면 마지막으로 암사생태공원을 만날 수 있는데 매달어린이 가족들이 즐기기에 좋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3코스에서는 영동대교~성수대교 구간에서 자산홍, 조팝나무, 광나루 올림픽대교 남단, 천호대교~올림픽대교 구간에서 노란빛 유채꽃, 보랏빛 부채붓꽃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제4코스(반포 서래섬 유채꽃밭)=올해엔 청유채까지 색다른 모습 선보여

 잠원~반포~이촌한강공원 구간 중 봄철 최고 인기구간은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유채밭. 5월초 한강 물결 한켠을 노란색 유채로 가득 채우는 서래섬은 매년 봄마다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는 한강의 대표 명소다.

 올해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는 5월5~10일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반포 서래섬과 더불어 이촌 거북선나루터 주변에서 한강에선 처음 선보이는 청유채를 만나게 될 예정이다. 노란빛과는 다른 청빛 유채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잠원 동호대교 남단에는 5~6월 보리밭이 펼쳐질 예정이라 오색꽃의 향연 속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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