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 89% 자녀부양 기대 안해”

“베이비붐 세대 89% 자녀부양 기대 안해”

입력 2011-03-10 00:00
수정 2011-03-10 05: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정硏 조사…50.2% “노후생활 책임은 자신”

‘베이비붐 세대’는 10명 중 약 1명만이 노후에 자녀로부터 부양받기를 기대하는 등 기존의 노인 세대보다 더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생활양식을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0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내놓은 ‘초고령 사회 서울,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기회요소의 활용전략’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5세 이상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베이비붐 세대인 45∼54세 응답자는 “노후에 자녀가 자신을 부양하기를 원한다”는 비율이 11%로 집계됐다.

55∼64세는 18.6%, 65세 이상은 28.1%가 자녀의 부양을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비붐 세대’는 한국전쟁 이후인 1955년부터 가족계획 정책이 도입된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의미한다.

노후생활 책임자로 ‘본인’을 꼽은 비율은 45∼54세가 50.2%로 65세 이상(41.9%)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은 반면 ‘국가’나 ‘자녀’, ‘가족+국가’를 택한 비율은 45~54세가 65세 이상보다 1∼4%포인트씩 낮았다.

건강이 악화했을 때 희망하는 동거인으로 베이비붐 세대는 절반이 넘는 57.3%가 ‘혼자 또는 배우자’를 택했으며, 이어 ‘요양시설ㆍ병원’(21.7%), ‘자녀’(8.4%) 등 순이었다.

55∼64세와 65세 이상 응답자도 전체적인 선택 순위는 같았지만 자녀를 택한 비율이 각각 13.9%와 20.6%를 기록해 연령대가 높을 수록 자녀에게 의지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상속과 관련해 ‘자녀에게 주겠다’는 비율이 베이비붐 세대는 58.2%로 65세 이상(63.7%)보다 5%포인트 이상 낮았으며, ‘자녀상속+사회기부’(14.6%)와 ‘생전에 모두 소비’(27.2%)는 65세 이상보다 각각 5.2%포인트, 1%포인트가 높았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 세대가 되는 20년 후에는 노인이 자기계발과 관리를 하면서 생산활동에도 동참하는 신(新)노년 문화가 등장할 것”이라며 “이들을 자원봉사나 일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 자본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초고령 사회에서는 소비자의 20% 이상이 고령자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서울시의 성장동력으로서 사회서비스 분야 등에서 다양한 고령친화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영숙 서울시의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정상화 촉구… 더 많은 산모가 혜택 누려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영숙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1)은 지난 2일 제339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민생노동국 대상 질의에서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을 상대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의 예산 편성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고,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수혜 대상 확대를 촉구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은 서울시 거주 임산부 1인당 연간 24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국·시·구비 매칭 사업(자부담 20%)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2월 국고보조사업 추진에 따라 국비가 확정되었으나, 서울시가 지난 4월 추경에서 시비 매칭 예산을 반영하지 못하고 8월 추경에 이르러서야 8억 4100만 원을 편성하면서 사업 수행의 위험성을 높였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국비가 확정되었음에도 4월 추경에서 예산이 반영되지 않고 8월 추경에야 제출된 것은 전반적인 예산 관리의 안정성과 재정건전성에 문제를 드러낸 것”이라며, “시민 혜택 축소로 이어질 수 있는 불안정한 예산 편성 행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해당 사업은 과거 시범사업 당시 임산부 만족도가 94.4점에 달할 정도로 정책 호응도가 매우 높았던 우수한
thumbnail - 이영숙 서울시의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정상화 촉구… 더 많은 산모가 혜택 누려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