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변비가 사람잡네…변비약 과다복용 50대 숨져

20년 변비가 사람잡네…변비약 과다복용 50대 숨져

입력 2011-03-07 00:00
수정 2011-03-07 13: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년간 변비로 고생하던 50대 남성이 변비약을 과다복용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7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께 고모(53)씨가 서초구 반포동의 아파트 자택 침실에서 숨진 채 누워있는 것을 부인(51)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고씨는 20년 전부터 심한 변비를 앓아왔으며 이 때문에 사회 생활도 그만둔 채 임대료 수입으로 생활비를 충당해오던 상태였다.

가족과 친지들은 병원 치료를 권유했지만 고씨는 이를 완강히 거부하고 평소 변비약만을 복용해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배변에 강박을 느낀 고씨는 하루 권장 복용량이 2~3알인 변비약을 많게는 40알씩 복용하기도 했다.

경찰은 타살 또는 자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미뤄 고씨가 약물 과다복용에 따른 쇼크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