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부터 기온 뚝…찬바람에 체감온도 더 낮아

낮부터 기온 뚝…찬바람에 체감온도 더 낮아

입력 2011-02-09 00:00
업데이트 2011-02-09 08: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9일 낮부터 세력을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내려가면서 추워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춘천·광주 6도,대전 5도,대구 9도,부산 10도 등이며 중부지방 중심으로 전날보다 2~4도가량 낮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며칠간 중국 남부내륙에서 따뜻한 기류가 계속 유입돼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지만,오늘부터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중국 북부에 있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동해안 지방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0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남부지방과 제주에서는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인다.제주는 오후에 비나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동해안 지방에서는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이 끼고 밤에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눈이나 비는 12일까지 이어지면서 제법 많은 양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10일 아침 최저기온 예상치는 서울·대전 영하 6도,춘천 영하 9도,광주·대구 영하 3도,부산 2도 등이다.

 11일과 1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영하 8도로,낮 최고기온은 각각 영하 1도로 온종일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서산,전주,안동,울산,창원 등 전국 곳곳에서는 이날 아침에도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5km 안팎에 그쳐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