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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기념관 국고 208억 지원

박정희 기념관 국고 208억 지원

입력 2010-07-28 00:00
업데이트 2010-07-2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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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기념사업비도 34억 추가

행정안전부는 27일 박정희·김대중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계획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전직대통령 기념사업을 다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지부진했던 전직대통령 기념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1999년 시작된 박정희기념관 건립사업은 기부금 500억원이 모이면 208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2002년 1월 착공됐으나, 기부금이 목표치에 미달한 108억원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3월 보조금 지급이 취소됐다.

기념사업회는 정부를 상대로 국가보조금 환수소송을 제기한 끝에 지난해 4월 대법원 승소판결을 얻어냈지만 그동안 사업은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다. 기념사업 재개결정에 따라 행안부는 국고보조금 208억원을 지원한다. 사업주체 부담금 500억원과 더해 모두 708억원이 투자된다. 서울 상암동에 2014년까지 지상 3층 규모의 기념·도서관이 건립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사업은 당초 2005년부터 5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김 전 대통령 서거에 따른 추가 사업수요가 발생해 사업기간을 2014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당초 124억원에서 국고보조금 15억원, 사업주체인 김대중 도서관 부담금 19억원을 추가해 158억원으로 늘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 관련자료가 잘 정비돼 후대에 교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사업주체들과 긴밀히 협의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2010-07-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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