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産담배 독성 3배” 美질병통제예방센터 밝혀

“美産담배 독성 3배” 美질병통제예방센터 밝혀

입력 2010-06-04 00:00
업데이트 2010-06-04 00: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국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다른 나라 담배를 피우는 이들보다 구강과 폐에서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이 최대 3배 더 많이 측정됐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각각 미국과 캐나다, 영국, 호주산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 126명의 상태를 24시간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미 ABC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미국산에 비해 캐나다와 호주, 영국산 담배의 니트로사민 함유량이 낮은 것은 호주·캐나다·영국 담배회사들은 색깔이 더 연한 담뱃잎을 사용하고 이를 보존할 때도 미국 회사들과 다른 공정을 적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중요한 내용을 시사한다.”면서 “앞으로 식품의약국(FDA)이 이 문제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0-06-04 23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