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독자권익위 5월회의… ‘선거와 지방자치’ 토론

서울신문 독자권익위 5월회의… ‘선거와 지방자치’ 토론

입력 2010-05-27 00:00
수정 2010-05-2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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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심층분석 돋보여”

26일 열린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 제36차 회의에서는 6·2지방선거 관련 기사에 대한 분석·평가가 이뤄졌다. 남은 기간 후보자 정보제공 등 선거보도에 대한 주문도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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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서울신문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6차 독자권익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서울신문의 6·2지방선거 보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26일 오전 서울신문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6차 독자권익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서울신문의 6·2지방선거 보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선거와 지방자치’를 주제로 본사 6층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위원장인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심재웅 한국리서치 상무이사, 권성자 ‘책 만들며 크는 학교’ 대표, 이청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김형진 변호사, 한경호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 이영신 이화여대 학생 등이 참석했다. 서울신문에서는 이동화 사장, 박재범 주필, 황진선 문화홍보국장, 서동철 편집국장직무대행, 손성진 부국장, 이도운 정치부장, 류찬희 사회2부장, 권혜정 편집1부 차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터무니없는 공약 걸러내는데 도움을”

권성자 위원은 “선거 자체에 대한 홍보와 친절한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다. 광역단체장 선거에 가려 교육감 선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모르겠다.”며 아쉬움을 표시한 뒤 터무니없는 공약을 걸러내는 데 도움이 되는 기사 등을 주문했다.

심재웅 위원은 “26일자 여론조사 분석기사는 선거기간 봤던 어떤 다른 기사보다도 가장 잘 쓴 것 같다. 심도 있는 분석으로 아주 정밀하게 보도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만 “여러 기획기사가 기계적 균형을 좇은 점 등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청수 위원은 “투표장에 가기 전에 선거공보는 꼭 읽어 보고 가라는 등 유권자를 ‘이끌어 주는 기능’이 좀 부족했다.”고 지적하고 “당선과 낙선 이후에도 후보들을 끝까지 추적하는 등 선거 이후 후속보도에 많은 신경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김형진 위원은 “최근 신문들의 편향성이 지나쳐서 제목만 봐도 뭘 말하려 하는지 알 정도인데 서울신문은 주관이나 편견 없이 공정하게 보도했다.”고 평한 뒤 “다만 보도 내용이 다소 적었던 것 같다. 남은 기간 양을 늘려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경호 위원은 “공약 실현 가능성을 비교 분석하고 집중 검증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지면이 허락한다면 전 후보자에 대한 정보 특집을 최종적으로 다시 한번 다뤄 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영신 위원은 “기획을 많이 한 것이 놀랍다. 선거공약 대해부, 공직선거법 기획 등이 좋았다. 또 ‘선거 펀드’에 대한 궁금증을 잘 풀어줘 독자 입장에서 노력을 인정한다.”면서 “후보자에 대한 구체 정보를 어디서 얻을 것인지 등 투표일을 대비한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후보자 모르고 찍는 일 없게 안내를”

김형준 위원장은 “독자들이 제일 궁금한 건 선거의 인과관계에 대한 부분이다. 남은 기간 여기에 집중해 주면 좋겠다.”고 말하고 “후보자를 모르고 찍는 일이 없도록 후보 도우미 사이트라도 소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동화 사장은 “선거법이 까다로워 보도 과정에도 애로점이 적지 않다.”면서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면에 반영,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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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기자 jj@seoul.co.kr
2010-05-2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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