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 대장 25일 정상 도전

오은선 대장 25일 정상 도전

입력 2010-04-23 00:00
업데이트 2010-04-23 01: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4좌 완등의 새역사를 쓰고 있는 산악인 오은선(44·블랙야크) 대장이 마지막 목표인 안나푸르나(8091m) 등반의 첫발을 내디뎠다. 오 대장은 22일 오전 10시께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4200m)를 출발, 7시간 만인 오후 5시 캠프2(5600m)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날 오후 베이스캠프에는 싸락눈과 비가 내렸지만 등반이 어려울 정도는 아니었다.

오 대장은 캠프2에서 숙박한 뒤 23일 캠프3(6400m), 24일에는 정상 바로 밑인 캠프4(7200m)까지 오를 예정이다. 25일 오후께 1차로 정상에 도전할 계획이다. 오 대장은 촬영팀과 셰르파 등 10명과 함께 등정에 나섰다. 오 대장의 소속사인 블랙야크 관계자는 “현재 기상 상태는 등정에 별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오 대장은 기상 상황 등으로 이번 도전에 실패하면 다음 달 말까지 수차례 정상 도전에 나설 방침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0-04-23 29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