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율형 공립고 경쟁률 2.9대 1

서울 자율형 공립고 경쟁률 2.9대 1

입력 2009-12-19 12:00
수정 2009-12-1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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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도입, 실시된 자율형 공립고 지원자 3명 중 2명은 탈락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0학년도부터 운영하는 7개 자율형 공립고 입학원서 접수 결과 모집정원 2130명에 6193명이 지원해 평균 2.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학교별 경쟁률은 22일 발표할 예정이나 학교명은 공개하지 않는다.

자율형 공립고는 교장공모제가 적용되는 일반 공립고보다 학교 운영이 자유롭고 교과과정을 특성화·다양화할 수 있는 특성을 가졌으며, 서울에서는 구현고 당곡고 도봉고 등촌고 성동고 수락고 원묵고 등 7개 교가 지정됐다.

학생 선발은 정원의 50%를 학교가 위치한 자치구에 거주하는 지원자 중 남녀별로 추첨·배정하며, 나머지 50%는 1단계 탈락자와 다른 자치구에 거주하는 지원자 중에서 남녀별로 추첨·배정한다. 선발에서 탈락한 학생은 중복지원이 가능한 후기 일반계고 선발 대상에 자동으로 포함된다.

한편 고교선택제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후기 일반계고 지원에서는 모집정원 9만 500명(총 203개교)에 9만 1283명이 지원했다.

새달 8일 후기고 배정 예정자 발표와 함께 탈락이 확정될 783명은 중학교 내신성적으로 산출한 석차연명부상 하위 학생들로, 이들은 경기지역의 정원 미달 학교나 특수고 등으로 진학할 수 있다.

한편 후기고 배정 작업은 새해 1월8일부터 2월11일까지 실시되며, 최종 배정 결과는 1월12일 각 중학교에서 발표된다. 이때 후기 일반계고 상·하위 10개교와 지역별 최고·최하위 학교 경쟁률이 함께 발표될 예정이나 학교명은 공개하지 않는다.


선정환 서울시의원 “특수교육·다문화교육, 숫자가 아닌 아이들의 교육권 관점에서 대책 마련해야”

선정환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2)은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특수교육과 다문화·이주배경 학생에 대한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동성중학교 이전에 따른 종로구 교육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먼저 선 의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매년 약 2.4%, 329명씩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현재의 특수학급 확충 속도만으로는 증가하는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교육청이 특수학급 설치 학교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으나, 약 1억 8000만원 규모의 지원금만으로는 현장의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전체 학급이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는 특수학급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페널티가 학교에 큰 부담으로 다가가지 않을 수 있어, 현행 인센티브 및 페널티 제도의 전반적인 실효성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특수교육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등 교육 여건이 여전히 열악한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특수학교 2개교를 설립 중이며 특수학급도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humbnail - 선정환 서울시의원 “특수교육·다문화교육, 숫자가 아닌 아이들의 교육권 관점에서 대책 마련해야”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09-12-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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