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10대 뇌출혈 사망

백신접종 10대 뇌출혈 사망

입력 2009-12-01 12:00
수정 2009-12-0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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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4일뒤… 당국 “백신과 무관” 의료계 “성급한 결론… 납득 안돼”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받은 후 뇌출혈로 사망한 사례가 발생했다.

당국은 지체없이 백신과 연관성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으나 의료계에서는 성장기 청소년이 주요 성인 질환인 뇌출혈로 사망했음에도 당국이 서둘러 백신과의 연관성부터 부인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24일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은 한 학생이 4일 후인 28일 뇌출혈로 사망한 사례가 보고됐다고 30일 밝혔다.

사망사례가 보고되자 의약계 전문가와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상반응대책협의회는 이 사례를 검토한 결과 백신과 뇌출혈 사이에 구체적인 인과관계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대책협의회는 또 이 학생의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과다 출혈이 발생한 점으로 미뤄 혈관의 형태가 비정상적인 뇌동맥류 등 기존 질환에 의해 뇌출혈이 왔을 것으로 추정했다. 협의회는 이 백신과 제조번호가 동일한 백신을 접종 받은 학생 966명 중 516명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여부를 조사한 결과 경미한 증상 70건이 보고됐으며 현재는 모두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대책협의회는 백신이 뇌출혈 정도를 더 악화시켰는지에 대해서도 “증세가 백신 접종 후 48시간 이상 경과한 후에 발생했기 때문에 백신이 ‘유도 인자’로 작용했다고 볼 수 없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그러나 이 학생의 경우 백신을 접종받기 전까지는 건강상 특별한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다 의료계에서는 “대책본부가 불확실한 뇌동맥류 등 기저질환을 원인으로 추정한 것도 성급한 일”이라며 “성장기 청소년에게는 매우 드문 뇌동맥류 등 기저질환이 문제라면 부검을 통해 얼마든지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음에도 ‘추정’만을 내세운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동마중학교 통학로 안전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지난 26일 오전 전현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중성동갑), 성동구 시·구의원, 동마중학교 학부모들과 함께 동마중학교 통학로 일대를 찾아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실제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발맞추어 오전 8시부터 왕십리역 6번 출구에서 동마중학교까지 이르는 통학로를 직접 걸으며, 보행 환경과 통학 도중 발생 가능한 안전 위험 요소를 꼼꼼히 살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왕십리역에서 동마중학교로 향하는 구간에 별도의 보행로가 없어, 학생들이 매일 이용하는 등하굣길의 안전 여건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동마중 정문이 차도와 인접해 등하교 시 차량 통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큰 상황을 살피고, 현장 안전 인력이 1~2명에 불과하다는 점도 함께 확인했다. 특히 이날 현장 점검에는 동마중학교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학생들이 등하굣길에서 겪는 불편과 안전 우려를 털어놓고, 통학 환경 개선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의견을 나눴다. 전현희 의원은 “학생들이 매일 오가는 통학로의 안전은 무엇보다 세심하게 살펴야 할 문제”라며 “학부모님들과 직접 등굣길을 걸으며 확인한 현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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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09-12-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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