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6일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 참사와 관련,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에게 위로 서신을 보냈다. 이 대통령은 서신에서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로 일본인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하며 유가족과 피해자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조의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재 우리 정부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신속한 사고수습 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며 일본 측과도 긴밀히 협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4∼15일 싱가포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하토야마 총리를 회담장에서 만나 사과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사격장 화재참사를 거론, “아직까지 우리사회의 안전의식은 낮은 수준인 것 같다. 국격에 맞춰 안전의식을 갖춰야 한다.”면서 “안전수칙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선진화를 달성하는 데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조건”이라고 강조했다고 청와대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9-11-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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