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제학자 돼서 잠비아 미래 건설”

“농경제학자 돼서 잠비아 미래 건설”

입력 2009-11-02 12:00
수정 2009-11-0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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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리산고 유학온 카마숨바 서울대 수시합격

“앞으로 서울대에서 학부와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 잠비아의 미래를 건설하겠습니다.”

경남 산청군 단성면의 지리산고등학교 3학년생인 아프리카 잠비아 출신 켄트 카마숨바(20)군은 1일 ‘2010년 서울대 수시모집’ 합격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경남의 시골학교로 유학 온 아프리카 학생이 단번에 서울대 합격증을 받아낸 것이다.

지난달 30일 합격 소식을 접한 카마숨바군은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는 등 형편이 어려웠다.”며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농경제학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마숨바군은 지난 2월 잠비아에서 고교를 마친 뒤 한국인 선교사의 도움으로 두 달 뒤 한국으로 건너왔다. 3학년에 편입한 카마숨바는 6개월여의 노력 끝에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의 외국인 전형에 당당히 합격했다. 이 학교의 변경환 교사는 “카마숨바는 학업 열의가 남달리 대단했다.”며 “6개월간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가르쳤다.”고 말했다.

산청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9-11-0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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