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과 편애에 불만을 품고 집에 불을 질러 부모를 살해한 철없는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12일 부모가 자는 집에 불을 질러 부모를 숨지게 하고 동생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등)로 강모(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7일 밤 11시쯤 성북구 월곡동 다세대주택 3층 부모 집 거실에 휘발유를 들이붓고 불을 질러 잠자던 아버지 강(58)씨와 어머니 이모(52)씨를 숨지게 하고 동생(13)을 중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09-10-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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