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기(56)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7일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경영효율화를 통해 신속히 경영을 정상화하고 국가로펌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수한 변호사영입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출신으로 경동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정 이사장은 1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구고검장, 법무부 차관, 대검 차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7월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낙마와 관련해 인사검증 책임을 지고 민정수석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편 초대 이사장인 서상홍 변호사는 임기가 1년8개월 남은 5월20일 돌연 법무부에 사표를 내고 퇴임하면서 “스스로 물러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혀 논란이 제기됐었다. 서 변호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법시험 동기 친목모임인 ‘8인회’의 일원이었다. 정부법무공단은 국가 재정과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정부기관을 상대로 한 송사가 급증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정부가 설립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09-09-1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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