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형 가르칠 땐 막대사탕 활용하세요”

“도형 가르칠 땐 막대사탕 활용하세요”

입력 2009-08-24 00:00
수정 2009-08-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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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도사 미셸 리 학습지도서 펴내

‘교육개혁 전도사’로 불리는 미셸 리 미국 워싱턴 DC 교육감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교수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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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리 미국 워싱턴 DC 교육감
미셸 리 미국 워싱턴 DC 교육감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은 워싱턴 교육청이 지난주 관내 교사들에게 배포한 200쪽 분량의 교수·학습 지도요령 안내서를 인용, 리 교육감이 제안한 교수법들을 23일 소개했다. 한국계 이민 2세인 리 교육감이 안내서를 통해 교사들에게 당부한 내용은 생각보다 평범하고 기본적인 것이었다.

학생 전부가 수업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더욱 명료한 교수법을 개발해야 하며,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하는 데 좀더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도형을 가르칠 때는 막대 사탕을 활용하는 식으로 흥미를 유도하고, 학생들이 오답을 말한 경우 스스로 고쳐 나갈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내서는 능력 있는 교사라면 30분 정도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학생들이 교과 활동과 상관없는 행동을 다섯번 이상 하게 해선 안 된다면서 학생들의 수업태도 관리에 좀더 신경써줄 것을 요구했다.

안내서는 또 정학 처분 등으로 자리를 비우는 학생들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각 학교에 재학생에 대한 징계수위를 세분화해 정학 처분을 줄일 것을 당부했다. 안내서에 대해 교사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원로 교장들은 이전에 나왔던 개혁 방안들을 답습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09-08-2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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