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5억대 피소

고현정 5억대 피소

입력 2009-08-21 00:00
수정 2009-08-2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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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대물’ 계약금 반환訴

탤런트 고현정이 드라마 출연 계약금 문제로 5억원대의 소송에 휘말렸다.
드라마 ‘봄날’ 배우 고현정 스틸컷
드라마 ‘봄날’ 배우 고현정 스틸컷


2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드라마 제작사 이김프로덕션은 고씨를 상대로 드라마 ‘대물’의 주인공으로 캐스팅하면서 지급한 계약금과 위약금 5억 6000만원을 물어내라며 지난 4월 소송을 냈다.

이김프로덕션은 지난해 3월 100억원대의 제작비를 투입해 드라마 ‘대물’을 기획하면서 고씨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2억 8000만원의 계약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방송사 사정으로 드라마 편성이 미뤄지면서 고씨가 다른 드라마인 ‘선덕여왕’에 출연하자 “다른 방송사와 드라마 편성을 협의 중이었는데 고씨가 선덕여왕에 출연해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 소송을 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9-08-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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