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아이들이 영어 쉽게 배웠으면”

“소외된 아이들이 영어 쉽게 배웠으면”

입력 2009-07-21 00:00
수정 2009-07-2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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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영어교육 게임 만든 서울대 대학원생 서영화씨

“교육 기회에서 소외된 아이들이 영어를 쉽게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소년가장 출신의 한 서울대 대학원생이 봉사활동에서 얻은 노하우를 토대로 온라인 영어교육 게임을 만들었다. 주인공은 서울대 만화 동아리 ‘그림터’ 소속 서영화(25·조선해양공학과 석사과정)씨.

서씨는 13살 때 고향인 전남 목포에서 물놀이 사고로 아버지와 동생을 한꺼번에 잃었다. 어머니가 우울증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서씨는 고아나 다름없는 유년시절을 보냈다. 2003년 서울대에 입학한 뒤 방황하기도 했지만 같은 학과 김태완 교수의 도움으로 마음을 다잡고 올 초 대학원에 진학했다.

서씨는 지난 2월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로 영어를 가르치다 영어교육 게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서씨는 한달 남짓 게임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같은 동아리의 강효정(24·여·간호학과)씨 등 동료들의 도움으로 지난달 ‘탕수육, 자장면과 탕자면’이라는 제목의 게임을 완성했다.

홈페이지(http://147.46.102.57/english/index.html)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하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현재 100여명이 회원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09-07-2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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