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지목된 3남 정운(26)씨의 관상은 지도자감일까.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이 지난 13일 공개한 정운씨의 10년 전 사진을 근거로 관상풀이를 의뢰한 결과 유명 역술인들은 대체로 “권력자가 될 관상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허울뿐인 지도자의 길을 걸을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 “4년안에 후계자리 굳힐 듯”
백운산 한국역술인협회장은 “20대 초반까지는 해외 생활 등으로 고독하게 살지만 25세부터 총명한 두뇌를 발판으로 모든 일이 순조로워지며 30대 안에 높은 벼슬에 오른다.”고 점쳤다. 그는 정운씨가 4년 내 후계자 자리를 굳힐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30대 이후 고비에 대처하지 못하면 권력 장악이 힘들 수도 있다.”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김광일 철학원의 김광일 원장은 “정운씨는 총명하고 활달하면서 추진력이 강한 눈빛을 가졌다. 수려한 코도 자존심이 매우 강함을 나타낸다.”면서 “정운씨의 이마는 굴곡이 없고 좌우 균형이 잘 잡혀 있어 부모의 후광을 받을 수 있고 권력의 밑천이 잠재된 반면 장남 정남씨는 이마에 권력의 힘이 실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 “2013년께 자중지란 예상”
그러나 세습구도에서 밀려난 것으로 전해진 장남 정남씨가 오히려 권력자상으로는 낫다며 정운씨의 앞날을 부정적으로 보는 역술인도 있었다. 백종헌 정암철학관 원장은 “정운씨가 권력을 잡으면 파란만장한 역경을 감내해야 하며 앞길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013년께 ‘자중지란’이 예상되지만 올해와 내년도 순탄치마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백 원장은 정남씨에 대해 “정운씨보단 낫지만 그 역시 권력을 오래 이어갈 상은 아니다. ‘껍데기 리더’는 되겠지만 실세 역할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일 위원장 체제 이후 누가 권력을 이어받더라도 내부의 분란이 불가피하다는 게 백 원장의 관측이다.
관상학적으로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2016년 이전에 북한이 붕괴할 것이라고 점쳐 관심을 모은 노해정 사주아카데미 대표는 “10년 전 청소년기의 흐릿한 얼굴 사진으로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리더십을 전망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4년안에 후계자리 굳힐 듯”
백운산 한국역술인협회장은 “20대 초반까지는 해외 생활 등으로 고독하게 살지만 25세부터 총명한 두뇌를 발판으로 모든 일이 순조로워지며 30대 안에 높은 벼슬에 오른다.”고 점쳤다. 그는 정운씨가 4년 내 후계자 자리를 굳힐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30대 이후 고비에 대처하지 못하면 권력 장악이 힘들 수도 있다.”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김광일 철학원의 김광일 원장은 “정운씨는 총명하고 활달하면서 추진력이 강한 눈빛을 가졌다. 수려한 코도 자존심이 매우 강함을 나타낸다.”면서 “정운씨의 이마는 굴곡이 없고 좌우 균형이 잘 잡혀 있어 부모의 후광을 받을 수 있고 권력의 밑천이 잠재된 반면 장남 정남씨는 이마에 권력의 힘이 실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 “2013년께 자중지란 예상”
그러나 세습구도에서 밀려난 것으로 전해진 장남 정남씨가 오히려 권력자상으로는 낫다며 정운씨의 앞날을 부정적으로 보는 역술인도 있었다. 백종헌 정암철학관 원장은 “정운씨가 권력을 잡으면 파란만장한 역경을 감내해야 하며 앞길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013년께 ‘자중지란’이 예상되지만 올해와 내년도 순탄치마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백 원장은 정남씨에 대해 “정운씨보단 낫지만 그 역시 권력을 오래 이어갈 상은 아니다. ‘껍데기 리더’는 되겠지만 실세 역할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일 위원장 체제 이후 누가 권력을 이어받더라도 내부의 분란이 불가피하다는 게 백 원장의 관측이다.
관상학적으로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2016년 이전에 북한이 붕괴할 것이라고 점쳐 관심을 모은 노해정 사주아카데미 대표는 “10년 전 청소년기의 흐릿한 얼굴 사진으로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리더십을 전망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09-06-1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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