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선균 “한예종이 좌파라고? 군대도 아닌데…” 입력 2009-06-12 00:00 수정 2009-06-12 00:00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글씨 크기 조절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가 가 가 가 가 프린트 공유하기 공유 닫기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엑스 카카오톡 밴드 https://www.seoul.co.kr/news/society/2009/06/12/20090612500012 URL 복사 댓글 0 장동건, 오만석, 유선, 이선균 등의 배우를 길러낸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로 인해 황지우 총장이 사퇴하는 등 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졸업생 등이 ‘한예종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란 인터뷰 영상을 제작했으며 2001년 연극원 예술사 과정을 졸업한 이선균도 참여했다. 이선균은 인터뷰에서 “아이러니하다. 실기만 한다고 이론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학생들이 주체여야 하는 학교에서 정부나 외압적인 힘들이 작용해서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질까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군대도 아닌데, 나라 현실이 화가 나고 마음아픈 일이 많은데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이 축소판같아 졸업생으로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또 “학교 자체를 좌파라고 하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반문했다. 영상원 전문사과정을 졸업했으며 ‘경축! 우리 사랑’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 오점균은 “좌파의 온상이라면 졸업 작품이나 학교 행사에 좌파적인 것이 많아야 하는데 거의 없다.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예술학교에까지 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하려는 생각 자체가…”라며 한탄했다. 한예종 학생비상대책위원회는 이론 관련 학과 축소와 서사창작과 등 합동과정 폐지를 주요 골자로 하는 문광부 감사결과에 반발, 문광부 앞에서 학생과 학부형들이 1인 시위를 벌였다. 한예종은 11일 황지우 전 총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총장석에 대해 다음달 한예종 교수 135명의 비밀투표를 거친 후보자 2명을 문광부 장관에 추천할 것이라고 박혔다. 문광부는 이들 중 1명을 정해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임기 4년의 한예종 새 총장이 정해지게 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