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이번엔 “北로켓발사 경축” 필화

신해철 이번엔 “北로켓발사 경축” 필화

입력 2009-04-08 00:00
수정 2009-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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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로켓 발사 성공을 민족의 일원으로서 경축한다”

 최근 입시학원 광고 출연과 욕설 강연 등으로 매번 논란을 일으켜온 가수 신해철이 이번에는 북한의 로켓 발사에 관한 축하 글을 남겨 구설수에 올랐다.

 신해철은 8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http://www.shinhaechul.com)에 ‘경축’ 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합당한 주권에 의거하여, 또한 적법한 국제 절차에 따라 로케트(굳이 icbm이라고 하진 않겠다)의 발사에 성공하였음을 민족의 일원으로서 경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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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핵의 보유는 제국주의의 침략에 대항하는 약소국의 가장 효율적이며 거의 유일한 방법임을 인지할 때,우리 배달민족이 4300년 만에 외세에 대항하는 자주적 태세를 갖추었음을 또한 기뻐하며 대한민국의 핵주권에 따른 핵보유와 장거리 미사일의 보유를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러한 신해철의 발언은 개인적인 의사 피력을 넘어 논란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그동안 장난섞인 표현을 즐겨왔던 신해철이 이번에는 유난히 정색을 해 어떤 의도로 글을 올린 것인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하지만 그가 말미에 적은 “대한민국의 핵보유와 장거리 미사일의 보유를 염원한다.”는 것이 주장하는 핵심일 것이라고 짐작해볼 수 있다.

 대다수 네티즌은 신해철의 글에 대해 “북한의 로켓 발사로 인해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사회가 불안감을 표시하는 상황에서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비판하고 있다.반면 신해철의 팬들을 중심으로 한 일부 네티즌은 “역시 마왕(팬들이 신해철을 지칭해 부르는 호칭)다운 시원한 글”이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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