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품송 장자목 남산에 뿌리내린다

정이품송 장자목 남산에 뿌리내린다

입력 2009-04-04 00:00
수정 2009-04-0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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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속리산 정이품송의 장자목(長子木)이 서울 남산에 새 둥지를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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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산림청과 서울시에 따르면 64회 식목일인 5일 우리나라 명품목 중 하나인 정이품송 장자목 한 그루를 서울시 한남동 남산 야외식물원 내 팔도소나무 숲에 심는다. 남산에 둥지를 틀게 되는 장자목은 국립산림과학원이 2001년부터 ‘명품목 혈통보존사업’으로 추진, 최근 DNA 지문법 검사에서 정이품송 친자목으로 최종 확인된 것이다. 정이품송 장자목은 일반 소나무와 달리 줄기가 곧게 자라는 특성이 있는데 현재 58그루가 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 시험포지에서 자라고 있다.

산림과학원 한상억 박사는 “현재 정이품송이 솔잎혹파리 등 각종 병해충에 시달리고 낙뢰·돌풍 등으로 가지가 꺾이는 등 수세가 급격히 쇠약해졌다.”면서 “올해 수세회복 사업에 나서는 한편 명품목의 후손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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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09-04-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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