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 선수가 2일 모교인 고려대를 처음 찾았다. 김 선수는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캠퍼스를 찾아 이기수 총장과 강선보 교육대학장, 류태호 체육교육학과장 등을 만나고 인사를 나눴다.
김 선수는 이 총장과 가진 면담에서 “학교에 와 보니 대학생이 됐다는 게 실감난다.”면서 “못 오는 날이 많겠지만 운동도 공부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총장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스포츠계의 진정한 리더가 돼 달라.”고 당부하며 다른 사람과 함께 지은 책 ‘삶은 항상 새로운 꿈을 꾸게 한다’를 선물했다.
이 총장과 15분여 동안 환담한 뒤 도서관으로 간 김 선수는 건네받은 학생증으로 책을 직접 빌리기도 했다. 김 선수가 고른 책은 스포츠 심리학 서적 2권과 스포츠 개론서 1권이었다.
피겨 스타를 ‘학우’로 맞은 고대생들도 이날 오전 내내 김 선수를 따라다니며 환호했다. 총장과의 면담 뒤 김 선수가 본관 앞 계단에서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는 100여명의 학생이 몰려들었다.
학생들은 일제히 카메라를 들고 검정색 재킷과 스키니진 차림의 김 선수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경영학과에 다니는 한병식(21)씨는 “TV에서만 보던 김연아 선수를 직접 볼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좋아했다. 한문학과에 재학중인 윤수정(20·여)씨도 “세계적인 선수와 한 학교에 다닌다니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마련한 일정을 마친 김 선수는 고려대 안암병원에 들러 검강검진을 받고 귀가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귀국한 뒤 공식일정을 소화한 김연아는 3일부터 경기도 화성 유앤아이센터빙상장에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김 선수는 이 총장과 가진 면담에서 “학교에 와 보니 대학생이 됐다는 게 실감난다.”면서 “못 오는 날이 많겠지만 운동도 공부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총장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스포츠계의 진정한 리더가 돼 달라.”고 당부하며 다른 사람과 함께 지은 책 ‘삶은 항상 새로운 꿈을 꾸게 한다’를 선물했다.
이 총장과 15분여 동안 환담한 뒤 도서관으로 간 김 선수는 건네받은 학생증으로 책을 직접 빌리기도 했다. 김 선수가 고른 책은 스포츠 심리학 서적 2권과 스포츠 개론서 1권이었다.
피겨 스타를 ‘학우’로 맞은 고대생들도 이날 오전 내내 김 선수를 따라다니며 환호했다. 총장과의 면담 뒤 김 선수가 본관 앞 계단에서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는 100여명의 학생이 몰려들었다.
학생들은 일제히 카메라를 들고 검정색 재킷과 스키니진 차림의 김 선수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경영학과에 다니는 한병식(21)씨는 “TV에서만 보던 김연아 선수를 직접 볼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좋아했다. 한문학과에 재학중인 윤수정(20·여)씨도 “세계적인 선수와 한 학교에 다닌다니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마련한 일정을 마친 김 선수는 고려대 안암병원에 들러 검강검진을 받고 귀가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귀국한 뒤 공식일정을 소화한 김연아는 3일부터 경기도 화성 유앤아이센터빙상장에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2009-04-0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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